[RM] 예방의 문명 시대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위기관리 프레임은 어떻게 구축해야 할까?

2020. 3. 29. 12:55레퍼런스/X-Project

예방의 문명 시대로 도약하는데 필요한 새로운 위기관리 프레임은 어떻게 구축해야 할까?

관련 질문

  • 세상에 모든 큰 사건사고에는 일정한 패턴이나 규칙, 비율이 있지 않을까?

  •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범죄를 예방할 수 없을까?

 

배경

  • 과학기술의 발달,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욕구, 환경의 급격한 변화 등으로 우리사회의 미래는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습니다. 하인리히의 법칙처럼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300번의 신호와 29번의 경고가 있다면 이를 사전에 막을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러나 신호와 소음을 구분하기도 어려울뿐더러, 경고가 수차례 있었음에도 사고가 일어나는 것에는 보고 싶은 것만 보려는 인간의 심리나 불합리한 사회 구조가 작용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 위 X문제를 선정한 이유는 우리사회를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대응, 사고가 나도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목적지향적 태도에서 다소 늦더 라도 모든 구성원이 함께 결승선을 넘어보자는 과정지향적 태도로 바꾸는 것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행연구

  • 질병예방을 위해 노력한 의사들에게 보상하는 영국이나 개인이 예방 차원에서 자신의 건강관리를 한다면 일정한 적립액을 주어 55세 이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싱가포르의 사례는 눈여겨볼만 합니다. (청년의사 2012.9.10.)

  • 새로운 과학기술을 범죄 예방에 활용하기도 합니다. 미국 뉴멕시 코대 연구팀은 충동 조절과 감정에 관여하는 전대상 피질의 활동이 저조할수록 재범률이 높게 나타난다고 발표했습니다. (Aharoni, Eyal, et al. "Neuroprediction of future rearrest."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110.15 (2013): 6223-6228.).

 

기대효과

  • 예방은 결과에만 보상하는 사회에서는 실현되기 어려운 과제입니다. 예컨대 이미 발병한 병을 낫게 한 의사가 더 돋보이는 사회에서 아직 발병하지 않은 미병(未病)을 다스리는 의사는 칭찬받기 힘듭 니다. 미병을 다스리자면 더 높은 수준의 능력이 필요한데도 그렇 습니다.

  • 다양한 접근을 통해 예방 문명의 초석을 놓아보는 것이 본 X문제의 목표입니다.


추가Research 

 

  • 삼성경제연구소 '시스템 관점의 위기관리 프로세스'

http://m.newswire.co.kr/newsRead.php?no=398075

 

삼성경제연구소 ‘시스템 관점의 위기관리 프로세스’

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04월 08일 -- 시스템 관점의 위기관리 프로세스 北로켓발사 사례를 중심으로 Ⅰ. 복잡한 양상의 국가위기가 빈발 복잡·다양한 위기에 노출 국가위기의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그 영향력과 파급 속도도 증대되는 추세. 위기란 특정사건을 계기로 조직이나 시스템이

www.newswire.co.kr

#인과 루프 다이어그램( Casual Loop Diagram ) 

생명 보험 회사의 성장 또는 하락을 검사하는 모델의 인과 루프 다이어그램

- 시스템의 여러 변수의 관련성을 시각화한 다이어그램 

- 노드 및 에지 세트로 구성 

- 노드: 변수, 화살표의 시작: 원인, 화살표의 끝: 결과,

  음(-)의 부호: 반비례 인과관계, 양(+)의 부호: 비례 인과관계, ∥: 시간 지연 

- 위기관리 프로세스 : '현황파악 → 위기관리지표 설정 → 위기전개과정분석 → 대응방안 도출'

 

1단계 : 현황파악 2단계: 위기관리 지표설정 3단계: 위기전개 과정분석 4단계: 대응방안 도출

- 위기상황 여부 판단

- 해당 위기 분석,

  대응 범위 설정

 

- 핵심보존가치 선정 
: 위기관리를 통해 지켜야 하는 가장 핵심적인 가치 

-위기관리핵심지표를 선정 
: 가장 핵심적인 요인 도출 및 지표화 

- 발생요인, 정황 등의 인과관계를 '복잡계(complex systems)'로 보고 분석

- 변수들 간의 순환적인 영향 관계(예: a→b→c→a, a↔b )를 파악

- 구체적인 개입지점을 선별. 

- 초기대응 주력 
- 트리거 차단 

- 잠재위기요인 관리 

- 사례 :

조류인플루엔자
분석 및 대응 범위 
인명보호 vs
      양계농가피해최소

- 사례 : 

조류인플루엔자 

→사회적안정,경제적 번영유지, 국민의 생명과 건강보호 

- 사례 :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주택담보시장 부실문제 vs (이면) 감독체제 결여, 리스크가 정확히 평가되지 않음

- 시스템이 혼돈의 가장자리에 있을 경우, 트리거 차단은 부적절 

- 사소한 사건들이 트리거의 역할 수행 

 

  •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ICT R&D 중장기 기술로드맵 2022

https://www.bioin.or.kr/InnoDS/data/upload/tech/e3e1680c1d1747d0a93cd0d48be4114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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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A (지능형CCTV 통합관제 솔루션)_IBM  

- 범죄 징후를 파악하여 치안감시용, 범죄 등 관제서비스용

- 범죄를 사전 예방, 경찰청 업무와 연계 및 확장

- 치안 및 방범영상 정보, 교통, 기상정보 등을 활용, 보안 서비스로 활용성 강화

- 인천시 “CCTV 활용 이동 경로 예측 시스템”을 특허 등록

 

 

  • 다크넷(Darknet)을 분석해서 범죄 발생을 예상하는 시스템도 연구·개발 중

 


미병을 다스리는 것이 더욱 힘들다는 X문제의 기대효과에 공감을 했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며, 불필요한 비용으로도 보여지기도 한다. 빅브라더시대의 서로가 서로를 감시하는 시대가 오게 될지도 모른다. 안정적일 수록 위험을 극도로 회피하게 될 확률이 높으며, 불안정할 수록 위험을 수반하는 한탕주의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리스크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각기 사정에 따라 성향은 크레센도 성격을 띄게 된다. 즉 한번 불안정해지면 급속도로 퍼진다는 것이다. 

 

이번 코로나 19사태 또한, 전세계적으로 위기에 대응하는 모습들이 각 국가마다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만과 싱가포르는 빠르게 외국인 입국을 봉쇄하면서 방역에 성공했고, 우리나라는 속도를 늦췄다. 그리고 유럽과 미국은 현재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를 보면, 빠르게 봉쇄한 나라들은 과거 사스라는 큰 사고를 경험하였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33617

 

외신 "대만·싱가포르는 성공적 방역, 한국은 속도 늦췄다"

해외 유력 언론들이 초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실패한 미국을 비판하면서 싱가포르ㆍ대만ㆍ홍콩의 대처법에 대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TIME)은 지난 13일 자 홍콩발로 '우리(미국)가 싱가포르ㆍ대만ㆍ홍콩의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방법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이란 제목의 기

news.joins.com

그래서 리스크관리를 하려면 한 일을 꾸준히 오랫동안 할 사람이어야 되는 것 같다. 역설적이게도.. 반면교사를 삼을 몇번의 사고를 경험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새로운 위기관리 프레임에 적임자들은 새로운 직원들 보다 기존 직원들을 투입하는 것이 좀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보수적인 성향을 가진 신규 직원들은 예외이다. 또한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사람이어야한다. 보이지 않는 인과관계까지 파악하여 한번의 사고가 있었어도 추후에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록화해놓아야 한다. 사고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대응능력도 필요할 것 같다.

 

 

건강정보를 통해 질병을 예측할 수 있다. 하지만 예측결과를 사람이 신뢰할 수 있느냐는 또 다른 문제이다. 여러 AI 관련 책들에서는 의사보다 인공지능을 더 신뢰한다고 하지만, 질병을 예측하는 것을 넘어 사람이 예방하도록 행동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다. 실제로 예측하는 나쁜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Action" 하게 만드는 것이 결국 리스크 관리의 궁극적 목표인 것 같은데, 이것은 궁극적으로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과 연결이 된다. 과거에는 엄포를 놓고, 강제적으로 할 수 있었다면, 지금은 본인 스스로 움직이게 만들어야한다.

 

리스크 관리의 궁극적 목표는 개인 스스로가 리스크관리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계리리스크관리를 공부할 때, ORSA제도에 대해 배웠었다. 감독기관이 리스크를 평가하지 말고, 금융회사 스스로 자기 리스크는 스스로 평가해서 관리하자! (Own Risk Solvency Assesment) 는 제도이다. 이것도 여러 금융사고들을 겪으면서 나타나게된 감독현상이다. 개인 스스로가 리스크를 관리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것들이 고려되어야 한다. 

 

 첫번째로 리스크 지표들을 적시에 제공해주어야 한다. 우선 눈에 띄어야 트리거가 되어 리스크 관리로 행동을 할지 말지 선택을 할 수 있다.

 두번째로는 리스크관리하도록 행동할 수 있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약해야한다. 과거 인터넷 쇼핑을 하기위해 결제를 하려면, 은행에 방문해야하는 공간적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몇초 내로 결제가된다. 이렇듯 사람이 무언가 행동으로 옮기려면 방해되는 요소들이 없어야 한다. 

그래서 스스로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홈피트니스기구 라던지, 앞으로는 집 내부 가구들이 주거인 스스로 리스크관리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줄 것으로 변화될 것이다. 

 

 한편, 이런 변화에 소외된 계층들의 리스크관리 방안도 고민해봐야할 것이다. 사회 복지차원에서 해결가능 하겠지만, 무분별한 복지정책은 지양해야한다. 늘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빅데이터를 다루다보면 데이터가 실제상황을 모두 대변하지는 못하기 때문이다.